한중일의 아름다운 사람, 뭐가다를까, NEWSIS 2011.5.8

한중일의 아름다운 사람, 뭐가 다를까…가인 佳人

【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이화여대박물관(관장 오진경)이 이화 창립 125주년을 기념해 ‘가인(佳人)-동양미술 속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7월23일까지 연다.

한·중·일 동아시아 3개국의 전통유물과 현대작품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이대박물관 개관 이래 첫 국제전시로 사람의 외모에 대한 평가가 아닌 내면적 가치에 초점을 맞춰 아름다움을 정의한 3개국 작품 80여점을 선보인다.

바리데기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윤석남의 ‘블루 룸’, 어머니의 주름진 몸을 섬세하게 포착한 이시우치 미아코의 ‘1906 #17’, 노년의 삶을 유쾌하게 묘사한 미와 야나기의 ‘나의 할머니’ 시리즈, 중국인 노동자들의 순박한 미소를 담은 웬팡의 벽돌작업 ‘중국 민간노동자들의 얼굴’ 등이 출품됐다.

이대박물관은 “상업화되고 물신화된 미의 기준에 의문을 제기하면서 현 시대 진정한 아름다운 사람의 의미를 새롭게 모색하고 있는 한·중·일의 동시대 미술작품들로 꾸몄다”며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넘어 정신적 가치를 중시하는 3개국의 가인관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02-3277-3675

swryu@newsis.com

기사원문보기: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03&aid=0003843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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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소식]'가인(佳人)', 이화여대박물관 2011.5.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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