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사랑한 사람, 어머니전’, 헤드라인 제주, 2015.12.16

제주도립미술관,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 어머니’展

제주도립미술관(관장 김연숙)은 17일부터 내년 3월 20일까지 신년 특별기획전 ‘처음으로 사랑한 사람, 어머니’를 연다.
이번 전시에는 폭넓은 연령대의 현대미술 작가 14명이 참여해 총 80여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모두 ‘어머니’를 테마로 한 작품이다.

작가들은 어머니에 대한 자신만의 이해를 바탕으로 회화, 설치, 영상, 사진, 문학 등 여러 매체를 아우르며, 어머니와 예술 그리고 그 표현의 흐름과 상징 등을 차별화된 양상으로 보여준다.

그 중에서도 조덕현 작가의 작품이 눈길을 끈다.

조 작가는 제주 출신인 어머니 10여명의 얼굴을 촬영한 후 합성해 얻어낸 이미지를 컴퓨터를 통해 실크천에 분사, LED 조명을 가해 홀로그램처럼 입체감 있는 설치작업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기간 동안에는 서울문화재단의 마음치유 캠페인 ‘마음약방 어머니점’도 함께 진행된다.

이 캠페인에서는 음식처방, 자가진단 처방, 위트있는 물품 처방, 제주올레 힐링 산책지도, 그리고 이번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출품작품이 ‘처방솔루션’으로 제공된다.

김연숙 관장은 “어머니로부터 느꼈던 그 무언가와 지금 나의 아이와 느끼는 그 무언가가 이번 전시된 작품들을 통해 더 두터워질 것”이라며, “이번 전시가 우리가 익히 알아 온 어머니 외에, 언어나 형상으로 표현하기 불가능한 부분까지도 함께 하는 자리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화이트 룸-어머니의 뜰Ⅳ’, 윤석남 作. ⓒ헤드라인제주

기사원문보기: http://www.headlinejeju.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260258

윤석남 '금지구역' 영국 테이트 2015 컬렉션에, 뉴시스, 2016.1.6
[전시]'The Hours', 아트스페이스 휴, 201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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