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유상우 기자 = 서울 방이동 소마미술관이 ‘조각가의 드로잉’전을 9일부터 11월20일까지 연다.
올림픽공원 소장 조각작품 중 국내작가 19명의 드로잉을 소개하는 전시회다.
올림픽조각공원 조각작품 탄생을 가능케 한 드로잉과 조각, 설치 등 100여점을 소개한다. 강은엽, 강태성, 김영원, 김청정, 박불똥, 박상숙, 박석원, 엄태정, 윤석남, 이승택, 이우환, 이종각, 이종빈, 이형구, 전준, 조성묵, 최만린, 최인수, 홍성도 등이 참여했다.

전시는 드로잉을 통해 작가의 사고와 행위가 어떻게 조각으로 수렴돼 가는지 관찰할 수 있는 ‘조각적 구현을 위한 드로잉’, 조각과 뗄 수 없는 연관성 속에서 독자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는 드로잉을 알리는 ‘독립된 장르로서의 드로잉’, 조각 개념의 해체와 새로운 해석의 일면을 보여주는 ‘조각적인 것의 개념 확장을 위한 드로잉의 역할’ 등으로 나눠 꾸며진다.
소마미술관은 “조각가의 창조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드로잉을 전시함으로써 조각 작품의 가치와 의미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됐다”고 밝혔다. 02-425-1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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