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오후 김세중조각상 시상식이 열린 서울 용산구 효창동 예술의 기쁨 내 강당. 이날 시상식에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 등 약 100명의 예술계 원로들이 모여 성황을 이뤘다.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예술의 기쁨에서 시상식 열려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재단법인 김세중기념사업회는 제29회 김세중조각상 시상식을 14일 오후 서울 용산구 효창동 예술의 기쁨에서 열었다.
본상은 윤석남 작가가 수상했으며 26회를 맞는 김세중 청년 조각상은 이완 작가가 받았다. 18회를 맞는 한국미술저작 출판상은 김홍희 서울시립미술관이 수상했다.
김세중조각상은 서울대 교수와 국립현대미술관장을 지낸 한국 현대조각 1세대 작가 고(故) 김세중(1928∼1986) 서울대 교수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만들어졌다.
한편 시상식이 열린 예술의 기쁨은 김세중의 자택을 헐고 신축한 건물로 이날 개관했다. 김세중은 부인인 김남조 숙명여대 교수와 함께 타계하기 전까지 효창동 자택에서 살았다.예술의 기쁨은 향후 김세중기념업회의 전시공간 및 세미나 공간과 예술인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세중기념사업회는 예술의 기쁨 개관을 기념하기 위해 역대 김세중 청년조각상 시상자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개관기념전을 올해 하반기까지 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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