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소식] “누락된 기록들” 복합 문화 공간에 무, 2013.11.29~

누락된기록, 어느 위안부할머니의 기억, The Lost Archives 
2013.11.29, Fri. ~ 12.22, Sun.
복합문화공간 에무

누락된기록, 어느 위안부할머니의 기억
The Lost Archives 

프로젝트기간
2013. 3. 1 ~ 12. 31

참여작가
권윤덕, 김상규, 김종구, 김지호, 손승현, 손한샘, 윤결, 윤석남, 안종연, 김유연, 이현주, 전숙희, 최태훈, 홍현숙, 써니킴

감독
박수진(복합문화공간 에무 디렉터)

자문위원
박한용(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
강정숙(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
박정애(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강사) 

기획
맹정환(복합문화공간 에무 큐레이터)
김상규(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원)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서울문화재단/나눔의집/복합문화공간 에무
아트테크/네오룩닷컴/빅이슈코리아

협조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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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hibition & Performance

누락된기록, 어느 위안부할머니의 기억
The Lost Archives

2013.11.29, Fri. ~ 12.22, Sun.

권윤덕, 김상규, 김종구, 김지호, 손승현, 손한샘, 윤결, 윤석남, 안종연, 김유연, 이현주, 전숙희, 최태훈, 홍현숙, 써니킴

복합문화공간 에무 (서울 광화문 신문로2가)
나눔의집 일본군위안부역사관 (경기도 광주시 퇴촌면)

Vernissage  2013.11.29, Fri. 6:00 PM, 복합문화공간 에무

Performance  연영석 & 평화나무합창단
2013.11.29, Fri. 7:00 PM
복합문화공간 에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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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um

일본군 ‘위안부’문제의 현재와 미래
2013.12.16, Mon. 6:00 PM

일본군 ‘피해자’문제를 어떻게 볼 것인가.
박한용(고려대학교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민족문제연구소 교육홍보실장)

우리에게 누락된 기억들. 
강정숙(이화여자대학교 이화사학연구소 연구원)

관심과 재현: 일본군 ‘위안부’문제를 둘러싸고.
박정애(상명대학교 역사콘텐츠학과 강사)

프로젝트기획의도

1990년대에 이르러 일본군에 의한 성폭력 피해여성, 이른바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의 증언이 있은지 20여 년이 지난 오늘. 그동안  할머니들은 그동안 하나 둘 씩 시간속으로 사라지고, 아직 생존해있는 할머니들과 돌아가신 분들의 증언, 발견된 여러 증거 등 ‘위안부’ 문제에 대한 실체와 전후 역사적 사건의 진행 상황, 경과 등은 사진, 영상 등 다양한 형식으로 남아 ‘사료’가 되어 남았다.

그러나 현재가 아닌 이전의 기억은 개인 혹은 사회의 관점, 신념, 혹은 필요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변질된다. 일본군에 의해 벌어진 인권 유린의 사건은 국가와 사회안에의 관계안에서 필요에 의해, 혹은 입장에 의해 왜곡되고 변형되어 지금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지금 현재 시점에서 ‘위안부’ 피해 여성의 기억, 사회로부터의 소외감, 성폭력피해자로서의 상처, 사죄 받지 못하는 분노 등 피해자들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감정의 흐름과 이 문제를 바라보는 이들-자원봉사자, 활동가, 시위 관람자, 인터넷 여론-의 추이 등 다양한 기억의 흐름 또한 먼, 혹은 가까운 미래에 누군가에게 회자될 때 그 형태는 분명 입장에 의해 첨부되고 누락되어 모종의 어떠한 모습으로 변화할 것이다.

‘누락된 기록’ 프로젝트는 특수한 상황에서 변질되고 파편화되어 흩어지는 개개인의 기억을 주제로 한다. 일본군 ‘위안부’라는 특수한 상황에 억압되고 파편화된 한 여성과 상황을 만들어낸 사회,그리고 직간접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의 지금 이 시점의 기억을 예술적 프로세스를 통해 기록한다. 이것은 미래 어느 시점에 지금 현재의 상황의 기억을 기록하는데 있어서 하나의 자료로서 제공될 것이다. 우리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형성된 여러 형태의 결과물들이 앞으로 벌어질 실제 기억과 기록된 기억 사이의 간극을 좁히는 도구로서 활용되기를 희망한다. 또한 향후 피해 할머니가 없는 부재의 상황에서 어떠한 방식으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이야기해야 하는가에 대한 고민을 해보고자 한다.     

‘누락된 기록’은 개개인의 감성과 숨결을 전달하는 방식에 대해 인문학자와 예술가의 공동연구를 통하여 고민할 것이다. 나아가 현재진행 중인 문제로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라는 이슈의 다양한 기억을 다시 한 번 환기하고, 관점과 신념에 따라 다른 모습으로 정제되어 본모습을 잃어가는 기억의 문제를 재조명하는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지난해 수집한 새 컬렉션...”, 헤럴드경제, 2014.4.15
'화가 윤석남, 그린·화이트 룸..', 뉴시스, 2013.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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