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강진 셀라돈 아트프로젝트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전라남도 강진군의 청자축제와 연계한 현대미술전 ‘강진 셀라돈 아트 프로젝트 2010’가 7일부터 강진 일대에서 펼쳐진다.
한국화가 김선두 중앙대 교수가 총감독을 맡았으며 고영훈과 정종미, 허진, 배병우, 이종구, 서용선, 성동훈, 이왈종, 김억, 유근택, 최석운, 위영일, 아트놈, 윤석남, 정현, 정광호, 이이남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 53명이 참여한다.
참여작가들은 작품 제작을 위해 지난해 봄부터 강진 일대를 둘러봤으며 강진의 청자와 다산 정약용, 시인 김영랑, 강진의 자연 등 강진의 문화ㆍ역사를 주제로 한 신작 120여점을 선보인다.
참가작은 주 전시장인 강진청자박물관과 도예문화원을 중심으로 영랑 생가, 백련사, 다산초당 등 강진의 대표적인 명소에서 11월30일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청자축제(7~15일) 기간에는 안윤모 작가, 만화가 박재동, 광주 지역 작가 그룹인 ‘프로젝트 V’의 작품을 이용한 관객 참여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전시는 광주비엔날레와의 연계를 위해 비엔날레처럼 2년에 한 번 열 예정이며 광주비엔날레 전시장과 강진을 오가는 무료 버스도 운행된다.

윤석남(제작) , 황보복례(디자인), 조각배(Boats), 고려자기, 200P, 22x7x5cm, 2010
김선두 총감독은 “강진에 특화된 청자라는 전통예술과 현대미술의 만남을 통해 강진을 알리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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